숲 속 이상한 집으로 초대합니다!
'파랑새 그림책' 시리즈, 제77권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단순한 구조와 반복적 운율로 전세계에서 사랑받아온 영국의 옛이야기 <곰 세 마리>를, 네덜란드 태생의 그림책 작가 제르다 뮐러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한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숲 속에 가면 정말 있을 것만 같은 곰 세 마리의 아기자기한 집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급작스럽게 침입을 당하게 된 곰 세 마리뿐 아니라, 숲에서 길을 잃어 낯선 집에 들어가게 된 소녀의 긴장감 넘치는 표정과 행동을 세밀하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금발 머리네 집은 캠핑카예요. 엄마, 아빠는 서커스에서 일하거든요. 심심해진 금발 머리는 오솔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갔어요. 금발 머리는 예쁜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오솔길이 보이지 않지 뭐예요. 금발 머리는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 훌쩍훌쩍 울고 말았어요.
그런데 그때 이상하게 생긴 집을 발견했어요. 금발 머리는 눈물을 닦고 낯선 집으로 다가갔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동그랗고 큼지막한 탁자가 있었어요. 탁자 주위에는 큰 것, 중간 것, 작은 것 등 의자 세 개가 있었는데……. 양장본.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의 곳곳에서 새, 나비, 다람쥐, 우산, 공 등을 찾도록 유도해주세요. 큰 것, 중간 것, 작은 것 등 크기대로 세 가지씩 그려져 있을 거예요. 아이들에게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즐거움을 안겨줄 뿐 아니라, 집중력과 관찰력을 향상시켜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의자를 넘어뜨리고, 수프를 먹어버리고, 침대에서 잠들어버린 금발 머리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또래라는 친밀감을 보이는 천진난만한 아기 곰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우정에 대해서도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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