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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분단 속의 연세학문

남북분단 속의 연세학문

  • 연세학풍연구소
  • |
  • 혜안
  • |
  • 2017-06-30 출간
  • |
  • 338페이지
  • |
  • 162 X 233 X 23 mm /646g
  • |
  • ISBN 978898494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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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분단된 남북의 사회 속에서도 계승된 연세대의 학풍과 그 주역들을 살펴본다!

먼저 1부에서는 연희의 대학운영과 학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6ㆍ25전쟁 후의 연희는 전쟁 복구와 학문 재건에 힘썼다. 1950년대 남한의 학문이 지향하였던 한국사회의 후진성 극복과 민주주의 국가 건설에 걸맞는 학문들이 새롭게 제기되었다. 이런 과업의 수행을 위해서 대학의 체제를 정비하고, 나아가 일제하에서 형성된 연세학풍을 새로운 차원에서 정립하였다. 동방학연구소를 만들어 국학 연구를 재개하였으며(1948), 온고지신(溫故知新), 실사구시(實事求是), 과학(科學)정신 등의 학풍을 다시 정립하였다(1960). 이와 아울러 ‘통재(通才) 과목’ 같은 교양과목도 신설하였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학문 체제 정립을 위해 다양한 학문의 발전을 기하였다. 먼저 해방후 백낙준의 대학건설과 운영에 대해 살펴보았다. 백낙준은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쳤지만 활동의 중심지는 대학이었다. 그는 연세를 대학의 사명인 교육ㆍ연구·봉사에 충실한 대학으로, 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문화의 전통을 세워 나가는 대학으로 이끌어 나갔다.
‘정석해, 회의-과학-자성과 사고의 혁명’에서는 한국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좁게는 연세대 철학과, 넓게는 연세대 문과대학, 연세학풍에 큰 영향을 끼쳤던 정석해 교수에 대해 살펴보았다. ‘위당 정인보와 서여 민영규의 학문방법’에서는 학문의 전모와 그 방법이 아직 온전하게 평가되지 못하였으나 전통인문학을 계승하면서 현대 한국학의 지평을 열었던 역사학자 정인보와 민영규의 학문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최재서의 학문과 교육활동(1953~1960)’에서는 6ㆍ25 전쟁 전후의 혼란한 과도기에 연희대학 영문학과의 학문적 기반을 만들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 영문학 연구의 기틀을 다진 최재서의 학문과 교육활동을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이북에서 펼쳐진 연희학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연희학풍을 몸에 익힌 교수와 졸업생들은 전쟁 전후 북으로도 갔다. 물론 정인보, 홍순혁, 이인영 교수와 같이 납북된 사람도 있었지만, 대개 자신의 학문적 이념에 따라 여러 경로로 북한으로 넘어갔다. 백남운이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전공 영역 속에서 북한의 학문 발전에 기여하였다. 북한사회가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체제로 만들어져감에 따라 학문도 그 체제에 기여하였다. 다양한 학문들이 정립되는 가운데 주로 연희전문 문과 출신들이 활동한 분야를 중심으로, ‘정진석의 학술운동과 조선철학사’에서는 해방 후 ?자유신문?의 주필, 기자로 활동하면서 좌익계열의 여러 학술단체에 참석했고,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여 북한에 정착한 정진석이 6ㆍ25전쟁 복구과정의 정세변화에 발맞추어 조선 철학의 주제적 발전을 규명한 조선철학사에 대해 살펴보았다.
‘김일출의 학술활동과 역사연구’에서는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당면한 과제 해결에 주력하며 고뇌하였던 역사·민속학자 김일출의 삶과 지향을 살펴보고 그를 통해 일제하·해방기를 살다간 지식인의 일면모를 살펴보았다. ‘남북 이데올로기로 인한 지식인의 좌절:월북 국문학자 김삼불의 삶과 행적’에서는 판소리 연구의 개척자로 평가되지만 월북학자라는 이유로 잊혀졌던 김삼불의 생애를 복원하고 해방직후 남한과 월북하여 북한에서 거둔 연구전반을 검토하여 그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김상훈의 학창시절과 고전번역’에서는 해방공간에서 시집 3권과 영화작품집 ?녀성일기?를 출판하며 활발하게 활동했고, 북한에 가서도 10권이 넘는 번역서를 출판하였던 시인 김상훈에 대해 살펴보았다.
3부에서는 남북분단 속에서 남과 북의 의학 체계화에 각각 기여한 이용설과 최명학, 그리고 남북분단의 틈 속에서 희생당한 강성갑의 기독교 사회운동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해방 이후 남북 의학교육체계의 성립과 발전’에서는 같은 세브란스 출신으로 미군정 초대 보건후생부장, 국회의원 등 정계와 학계에서 활약했던 이용설과, 북한에서 함경남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보건국장, 함흥의과대학 학장 등 북한의 대표적인 의학자로 활동했던 최명학에 대해 살펴보았다. ‘해방공간 강성갑의 기독교 사회운동’에서는 해방공간에서 원한경, 최현배 등으로부터 배웠던 연희학풍을 계승하고 실천하여 좌·우 이념을 넘어선 교육개혁 운동에 앞장섰던 강성갑의 기독교 사회운동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세학풍연구총서 4권으로 출간된 이 책을 통해 일제하 연세학풍과 민족교육을 다룬 1권, 해방 후 연세학풍의 전개와 신학문 개척을 다룬 2권, 연희전문학교의 학문과 동아시아 대학을 다룬 3권에 이어 남북분단 속에서 연세학풍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새롭게 조명하였다. 이를 통해 남북분단과 6ㆍ25전쟁의 혼란 속에서 학풍을 몸에 익힌 연·세 출신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 민족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연희의 대학 운영과 학문
최재건|해방 후 백낙준의 대학 건설과 운영
1. 머리말
2. 백낙준의 교육배경과 연희전문학교 교수활동
3. 백낙준의 연희대학교 운영
4. 백낙준의 연세대학교 운영
5. 맺음말

김은중|정석해, 회의-과학-자성과 사고의 혁명
1. 머리말
2. 학문의 여정
3. 유럽에서 당대 거장들로부터 수강
4. 자성으로서의 철학
5. 서산의 방법론, 회의ㆍ과학ㆍ자성과 사고의 혁명
6. 서산 강의의 주제들
7. 서산 강의의 특징과 연세철학 학풍
8. 학문에 대한 경건한 자세와 도덕률

심경호|위당 정인보와 서여 민영규의 학문방법
1. 머리말
2. 구시구진(求是求眞)의 학풍:강화학파의 학맥
3. 위당의 의법-실증주의와 서여의 문헌학적 신실증주의
4. 위당의 ‘아틋’ 사상과 서여의 삼계교 중시, 그리고 ?삼국유사? 및 ?중편조동오위? 논고
5. 맺는 말:위당-서여 학풍의 계승 과제

윤혜준|최재서의 학문과 교육 활동(1953~1960)
1. 한국전쟁 전후 연희대학 교수 최재서
2. 최재서의 1953년 ?연희춘추? 기고문
3. 전쟁 이후 최재서의 영문학 연구서 및 번역

제2부 북에서 펼쳐진 연희학문
김도형|정진석의 학술운동과 ‘조선철학사’
1. 머리말
2. 연희전문학교 시절의 문학청년
3. 해방 후 자주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학술ㆍ문화운동
4. 북한 역사학의 정립과 실학사상 연구
5. 맺음말
도현철|김일출의 학술활동과 역사연구
1. 머리말
2. 생애와 학술활동
3. 민족문화 건설과 역사학
4. 맺음말

유춘동|남북 이데올로기로 인한 지식인의 좌절: 월북 국문학자 김삼불의 삶과 행적
1. 머리말
2. 김삼불의 삶과 행적
3. 김삼불의 학문 및 학자로서의 위상
4. 마무리와 남는 문제

허경진|김상훈의 학창시절과 고전번역
1. 김상훈전집을 편집하면서
2. 김상훈전집에 들어가는 역ㆍ저서 목록
3. 김상훈의 학창시절
4. 북한 시기의 고전 번역

제3부 남북분단 속에서
신규환|해방 이후 남북 의학교육체계의 성립과 발전-이용설과 최명학의 생애와 의학인식을 중심으로-
1. 머리말
2. 3ㆍ1운동과 세브란스에서의 경험
3. 해방 이후 의료국영화 인식과 의학교육
4. 맺음말

홍성표|해방공간 강성갑의 기독교 사회운동
1. 머리말
2. 실천의 배경
3. 해방공간의 교육개혁 방향 제시와 실천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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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필자 소개:
김도형_ 연세대학교 사학과
김은중_ 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
도현철_ 연세대학교 사학과
신규환_ 연세대학교 의사학과
심경호_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유춘동_ 선문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윤혜준_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최재건_ 연세대학교 연세학풍연구소
허경진_ 연세대학교 국문과
홍성표_ 연세대학교 연세학풍연구소

도서소개

『남북분단 속의 연세학문』은 연세대학교 학풍을 연구하는 연세학풍연구총서의 제4권으로, 연희·세브란스의 학풍이 해방과 6ㆍ25전쟁을 거치면서 형성된 남북분단 아래에서 각각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일제하의 연희전문학교는 한국의 근대학문을 형성한 본산지였다. 근대학문이 근대사회의 형성ㆍ발전 속에서 만들어졌던 바와 같이, 그 학문은 일제하의 사회개혁, 민족운동을 이끌면서 발전하였다. 연희전문은 국내외에서 형성, 발전되던 민족주의 학문과 민족문화운동을 교내에서 결합하고, 이를 하나의 교육방침, 학풍으로 정립하였다. 이런 학풍을 바탕으로 연희와 세브란스 출신들은 해방공간에서 식민지학문을 청산하고, 새로운 민족국가, 민주국가, 그리고 민족문화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좌우의 이념 대립과 6ㆍ25전쟁으로 남북분단체제가 구축되자 연·세의 학문도 남북으로 나누어졌다. 이 책에서는 분단 체제하에서의 남과 북의 사회 구조 속에서 계승, 조정된 연·세의 학문을 검토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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