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베르톨트브레히트
  • |
  • 푸른숲
  • |
  • 2018-07-30 출간
  • |
  • 384페이지
  • |
  • 138 X 207 X 27 mm /550g
  • |
  • ISBN 9791156757474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7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김남주 번역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재출간

촛불은 시이다. 이제 시를 다시 읽는다. 미래를 위해서……. - 박광숙

진실과 순결을 노래한 시인들


고故 김남주 시인은 옥중에서 교도관 두 명에게 몰래 펜과 종이를 얻어 자신의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저항시인들의 시를 번역한다. 이후 이 교도관들의 도움으로 번역 원고를 밀반출해 책으로 출간하게 된다.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1988년 초판 출간)는 김남주 시인이 옥중에 있을 때 출간되었으며, 1995년 김남주 시인 추모 1주기를 맞아 《은박지에 새긴 사랑》(번역 시집 1),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번역 시집 2)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95년도 판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를 재구성한 것이다.

생전에 김남주 시인은 “자신이 좋아서 번역한 시나 쓴 시가 세상을 거꾸로 살고 있고 그렇게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조금은 쓸모가 있는 약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남주 시인의 부인인 박광숙 작가의 말처럼 “뒤엉키고 헝클어진 사회에서 진실과 순결을 노래한 시인들의 시들이 어느 날엔가 천상의 약이 되어 이지러진 세상을 치유하게 될 날이 오리라는” 믿음으로 이 책이 다시 태어났다.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넘어가던 그 겨울의 촛불과 풀어야 할 숙제들은 김남주 시인이 번역한 이 시들이 늘 그래왔듯이 지금도 우리 안에 있음을 되새기게 한다.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역사의 쓰라린 상흔을 기억하며, “이제 시를 다시 읽는다.”

그러나 벗이여 나는 지으리라
새로운 노래 더 좋은 노래를
우리들은 여기 지상에서
하늘나라를 세우리라
우리들은 지상에서 행복해질 것이다
더 이상 궁핍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을 것이다
열심히 노동하는 자의 손이 획득한 것을
게으름뱅이의 배가 포식하게 해서는 안 된다
_ 하이네, <독일 겨울 이야기 1> 중에서

“방금 저는 외국어를 통해서 세계를 바르게 인식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그 바른 인식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려서 인간관계와 사물과의 관계를 유물변증법적으로, 계급적인 관점으로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문학의 방면에서 특히 저는 그러했습니다. 하이네, 아라공, 브레히트, 마야콥스키, 네루다(주로 이들의 작품을 일어와 영어로 읽었지만)의 시 작품을 통해서 저는 소위 시법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현실을 물질적인 관점에서 그것도 계급적인 관점에서 묘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문학의 생명은 감동에 있다. 그런데 그 감동은 어디서 오는가? 그것은 진실에서 온다. 진실은 그러면 어디서 오는가? 적어도 계급 사회에서 그것은 계급적인 관점에서 인간과 사물을 읽었을 때이다’라고 말입니다....
  

목차


머리말
개정판을 펴내며 - 박광숙

브레히트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내란 중 자기 누이를 노래했던 킨 이에의 노래
킨 이에가 그의 누이에게
도둑과 그 종
최후의 희망
일리치의 장화에 난 구멍
예심 판사 앞에 선 16세의 봉제공 엠마 리이스
뒷면
아들의 탄생에 즈음하여
강제 수용소의 전사들에게
어떤 보고
밤의 안식처
인용문
평화를 위한 한 전사의 죽음에 부쳐
동요하는 사람에게
세계를 변혁하라 필요한 것은 그것이다
서정시가 어울리지 않는 시대
문학은 철저하게 연구될 것이다
객관적인 사람들에 대해서
오세그의 과부들을 위한 발라드 바이마르 헌법 제2조
독일
노동자의 힘
코뮌 전사의 결의
독일 전쟁 안내 그런데 당신의 나라에서는?
쫓겨난 것은 당연하다
취사장에서
인터내셔널 묘비명 1919
시인들의 이주移住
분서(焚書)
변증법을 찬양한다
배움을 찬양한다
혁명가를 찬양한다
당을 찬양한다
그러나 누구인가 당은
비합법 활동을 찬양한다
라이프치히의 파시스트 법정에서 싸우고 있는 디미트로프 동지에게

아라공
스트라스부르 대학의 노래
참혹하게 살해된 소녀에 대하여
행복한 사랑은 어디에도 없다
사교계의 노래 나디진스크에서 죽은 27명의 빨치산
찬가 속의 찬가
가브리엘 페리의 전설
죽음이 오는 데에는
미래의 노래
장미와 물푸레나무
거울 앞의 엘자
찬가
인생은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살 만한 가치가 있다
인민(人民)
말뿐의 사랑이 아닌 사랑
시법(詩法)
우리들의 묵시록이 시작되고……

마야콥스키
가장 좋은 시
사랑의 본질에 관한 파리에서 동지 코스트로프에게 띄우는 편지
청춘의 비밀
취미의 차이에 관한 시
붉은 모자 이야기
마천루 단면도
회의에 빠진 사람들
죠레스
법정으로
오월
영국의 노동자들에게
레나

하이네
서시(序詩)
슐레지엔의 직조공
게르테른가에서 태어난 나의 어머니 B 하이네에게
독일 겨울 이야기 1
독일 겨울 이야기 6
독일 겨울 이야기 7
독일 겨울 이야기 20
세상사
기다려라 다만
변절자에게
신성한 우화를
룸펜 근성
여자
한숨
교의(敎義)
당나귀 선거
경고
아타 트롤 5
아타 트롤 6
아타 트롤 10
유언장
1829년
한때의 괴테 추종자에게
크리스찬 S에게 보내는 벽화풍의 소네트
그들은 나를
유랑의 쥐
중국의 황제
밤에 나는 생각한다
경향
찬가
공포 시대의 추억
3월 이후의 미헬
어디가
노예선
결사적(決死的)인 보초병
눈물의 계곡
가정의 원만을 위하여
나는 천국을 믿지 않는다
이 바위 위에
천사
천국의 낙토에도
척탄병
인생 항로
고백

해설
순결한 삶, 불꽃같은 언어 - 염무웅(문학평론가)

옮긴이의 말을 대신하여
진실과 순결을 노래한 시인들 - 박광숙

김남주 연보

도서소개

故 김남주 시인은 옥중에서 교도관 두 명에게 몰래 펜과 종이를 얻어 자신의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저항시인들의 시를 번역한다. 이후 이 교도관들의 도움으로 번역 원고를 밀반출해 책으로 출간하게 된다.

<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1988년 초판 출간)는 김남주 시인이 옥중에 있을 때 출간되었으며, 1995년 김남주 시인 추모 1주기를 맞아 <은박지에 새긴 사랑>(번역 시집 1),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번역 시집 2)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95년도에 출간된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를 재구성한 것이다.

생전에 김남주 시인은 "자신이 좋아서 번역한 시나 쓴 시가 세상을 거꾸로 살고 있고 그렇게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조금은 쓸모가 있는 약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남주 시인의 부인인 박광숙 작가의 말처럼 "뒤엉키고 헝클어진 사회에서 진실과 순결을 노래한 시인들의 시들이 어느 날엔가 천상의 약이 되어 이지러진 세상을 치유하게 될 날이 오리라는" 믿음으로 이 책이 다시 태어났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