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팔루자 리포트

팔루자 리포트

  • 빙웨스트
  • |
  • 산지니
  • |
  • 2006-10-26 출간
  • |
  • 558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2235068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6,83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70원 적립(1%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6,83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미군의 눈을 통해 본 이라크 전쟁

이 책은 2003년 4월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때부터 2005년 1월 총선으로 새 이라크 정부가 수립될 때까지 이라크가 다시 참담한 전화와 종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든 상황의 구체적인 기록이다. 또한 미군이 베트남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이라크라는 새로운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된 저간의 사정을 밝혀주는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약 5개월에 걸친 종군취재와 수많은 병사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참전 장병들로부터 인터넷으로 받은 엄청난 분량의 전투회고담 등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저항세력이 벌이는 게릴라전 진압작전에 참전한 일선 미군장병들의 눈을 통해 본 최초의 이라크전 기록이며, 이라크 침공의 잘잘못을 따지는 비평서나 해설서가 아닌 전쟁다큐멘터리다.
저자 빙 웨스트는 레이건 행정부 시절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로 재직한 전직 고위 관리다. 그는 이미『진군 : 미 해병대와 함께 바그다드를 점령하다』라는 책으로 논픽션부문 제너럴 그린상과 콜비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베테랑 작가이다. 그 격에 걸맞게, 흔히 이런 종류의 전쟁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빠지기 쉬운 맹목적 애국주의나 전쟁미화 또는 값싼 동정심에서 나오는 감상주의 같은 것이 이 책에는 전혀 없다. 그저 묵묵히, 때로는 지나치게 냉정하다싶을 정도로 전쟁을 실제상황 그대로 그려나간다.

팔루자에선 진정 무슨 일이 있었는가?

2003년 3월 20일 시작된 제2차 이라크 전쟁은 20일 만인 4월 9일 미 해병대가 바그다드를 점령한 후 부시 대통령이 항공모함 에이브람 링컨 호에서 사실상 종전을 선언함으로써 끝난 것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수니파 이라크인들의 밀집 거주지역인 바그다드 서북쪽 안바르 주의 한 조그마한 공업도시 팔루자에서 미군에 대한 거센 무력저항이 일어나 세칭 수니 삼각지대 전 지역으로 확산됨으로써 모처럼 평화를 찾을 것같이 보였던 이라크는 다시 참담한 전화와 종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이 책은 바로 그 전화와 혼란의 구체적인 기록이다. 무대는 저항세력의 본거지인 문제의 팔루자를 중심으로 그 이웃 도시 라마디, 그리고 반미성향의 시아파 젊은 지도자 알 사드르가 지휘하는 민병대 마흐디군이 두 차례에 걸쳐 폭동을 일으킨 나자프다.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도 않은 가난에 찌든 공업도시 팔루자가 1만 5천여 명의 전투병을 투입한 미군과 이라크 저항세력 간의 격전장이 되어 151명의 미군병사와 수천 명의 이라크인 목숨을 앗아갔다. 팔루자는 자못 격렬해지기 쉬운 전투와 정치적 요인들이 뒤섞인, 이야기하기 매우 조심스런 사연을 가진 도시이다. 이 책은 그런 비극이 어떻게 일어났으며 그리고 왜 일어났는지를 그린다.

비평서나 해설서가 아닌 전쟁다큐멘터리

전투는 11월 7일에 시작되었으며, 이라크 정부는 11월 13일, 팔루자가 안정을 되찾았다고 선언했다. 20개월간의 팔루자 전투에서 총 151명의 미군이 죽고 1천 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 책은 이 전쟁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사실 이라크 전쟁에 대해 이렇게 구체적인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적시해 주는 책이 지금껏 한국에서는 없었다. 사실 이라크 주둔 미군의 목소리는 그 동안 지휘관들의 정치색 짙은 기자회견 외엔 보통 사람들에게 잘 들리지도 그리고 별로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어쩌면 이 책의 가치는 저항세력이 벌이는 게릴라전 진압작전에 참전한 일선 미군장병들의 눈을 통해 본 최초의 이라크전 기록이라는 점에 있지 않나 싶다. 이 책은 이라크침공의 잘잘못을 따지는 비평서나 해설서가 아닌 전쟁다큐멘터리다. 실명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은 지금도 이라크에서 저항세력들과 싸우고 있거나 미본토로 귀환하여 어느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또는 제대하여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군데군데 미국정책 입안자들과 현지 미군 지휘관 및 행정관들의 정책과 작전 혼선에 대한 비판이 있긴 하지만, 지면의 대부분은 구체적인 전투묘사에 할애되고 있다. 그 전투의 기록을 통하여 독자들은 이라크전의 실상을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라크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겁 없이 열었다 혼쭐이 난 미국

지금도 이라크에선 이 책에서 보여주는 참상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무차별 자살폭탄테러, 미군에 대한 공격, 상대 파벌에 대한 보복학살 등으로 하루에도 100여 명씩 아까운 생명들이 죽어간다는 소식이다. 점령군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한 폭력이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사생결단식 대결로 비화하고, 여기에 쿠르드 문제까지 끼어들어 자칫하면 나라가 세 동강이 날판이다. 부시 대통령의 입에서도 내전을 염려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고, 이미 내전이 시작되었다고 단정하는 기사도 보인다. 미국 외교협의회 회장인 리처드 N. 하스는 포린 어페어스지 2006년 11-12월호에 쓴 “새로운 중동(The New Middle East)"이란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중동 지배시대는 이미 끝났고 새로운 중동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미군이 이라크에서 가능한 한 덜 초라하게 마무리 짓는 방법으로 손을 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사담 후세인이라는 무서운 얼굴의 부적 그림이 붙어 있는 판도라의 상자를 겁 없이 열었다가 혼쭐이 나 슬슬 도망가고 있는 미국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이 책을 읽으면 왜 이라크의 미군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하스는, 불가피한 전쟁이었던 1차 이라크전으로 미국의 중동 지배시대가 열렸는데 별 필요도 없는 2차 이라크전을 벌이는 바람에 스스로 미국 지배시대의 종언을 재촉한 사실을 두고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서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보인 미련한 골리앗 같은 미국의 허약성으로 인해 소련제국 붕괴 후 수립된 미국 일극 체제의 세계질서가 미국, 중국, 유럽, 러시아 등 다극 체제의 질서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고한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이라크에서 미군의 발목을 잡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팔루자 전투를 다룬 이 책은 역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전쟁기록이 될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머리말
주요 등장인물
프롤로그 : 브룩클린 다리 위의 폭력

제1부 저항세력 진압작전·2003년 4월 - 2004년 3월
1. 미군에 가장 적대적인 도시
2. 무너진 지휘체계
3. 미군과 일하면 너는 죽는다
4. 인디언 컨트리
5. 발렌타인데이 대학살

제2부 1차 공격·2004년 3월 - 5월
6. 감히 미국인들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7. 이라크군의 항명
8. 티핑 포인트
9. 되살아난 베트남 구정공세 악몽
10. 농부냐, 총잡이냐?
11. 거센 폭풍은 피하고 보자
12.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지금도 죽어간다
13. 우울한 부활절 공격
14. 네놈들이 나를 쏜다고? 웃기지 마라
15. 팔루자 작전, 성공징후를 보이다
16. 두 얼굴을 한 족장과 이맘
17. 라라팔루자
18. 뒤죽박죽이 된 전략
19. 졸란 묘지
20. 악마와 타협하다

제3부 반전·2004년 5월 - 10월
21. 폭탄 제조공장
22. 소리를 낮춰라
23. 모든 것이 결국 허사?

제4부 2차 공격·2004년 11월 - 12월
24. 워치 독
25. 졸란지구의 회전목마
26. 헨리 확대군사활동선
27. 지옥의 집
28. 5명의 상등병

에필로그 : 진보는 아주 조금씩 2005년 1월 - 5월

맺음말 : 영광은 어디에
그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감사의 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