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I (창의와 융합리더십)
인공지능 시대가 와도 독서라는 불변의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시대는 점차 창의적이면서 융합적이며 인성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세상을 변화시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미국과 유럽의 학교에서는 오히려 휴대폰 사용을 금지시키고 공공도서관을 늘리며 독서 권장 교육을 강화 시키고 있다. 독서는 우리의 모든 뇌를 자극하여 창의성과 성찰력을 강화 시키는 가장 적은 비용의 투자로 가장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는 최고의 교육방법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 읽기와 쓰기의 쇠락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줄 것인가는 교육 담당자에게 닥친 당면 숙제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이전과 다른 즐거운 독서 수업 콘텐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의 시대는 지식의 양보다는 지식의 질이 깊이로 이어져 사고의 양으로 확장되어야 하며, 반복적 암기력과 문장 이해력 수준만으로 학습 능력을 평가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통합적 사고가 가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벤자민 블룸(Benjamin Bloom)의 분류학 수정본에 맞추어 설계되었다. 슬로우 리딩법을 통해 고차원적 사고력을 확장 시켜 창의력을 촉진시키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과 수업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역량을 알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예측불가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아는 일이며, 변화하는 시대에 자기주도적으로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일이다.
그는 대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일류대 학생들조차 자기 탐색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기 힘들어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공부 이외에 남다른 경험도 없고, 스스로 자신에 대한 성찰 없이 취업을 앞두고 진로에 방황한다. 당연히 인생의 꿈과 비전이 없다.
저자는 다양한 직접적 경험과 독서의 간접 경험을 통해 내면의 성장이 이루어져야 진로를 제대로 꿈꿀 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생각의 힘’을 배양하여 자기 성장의 ‘주체’가 되는 방법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앞으로는 자기주도적 평생공부를 통해 자신의 전문성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만이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 시기 자기에 대한 이해는 어느 과목보다 중요한 과제다.
이 책은 청소년기 필요한 자아에 대한 개념에서 주변과의 관계를 탐색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자존감을 상승시켜 자신의 꿈과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생각하고 성찰하고 토론하면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의 틀’을 마련하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학교와 단체, 가정에서 대화와 토론을 즐기는 훌륭한 학습도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