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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화요일이야

아직도 화요일이야

  • 하재욱
  • |
  • 삼인
  • |
  • 2018-12-31 출간
  • |
  • 13000페이지
  • |
  • 167 X 240 mm
  • |
  • ISBN 978896436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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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수십만 독자가 공감한 한국의 장 자크 상페 하재욱의 그림과 글
애틋한 시선으로 일상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그려낸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상을 물들이는 일곱 빛깔 이야기 Monday to Sunday 컬렉션
2013년 6월, SNS에 처음 그림을 올린 이후 십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장 자크 상페’로도 잘 알려진 하재욱 작가의 카툰 작품집 Monday to Sunday 시리즈(전7권) 중 1차분 <인생은 토요일처럼> <아직도 화요일이야?> 두 권이 연말연시를 맞아 삼인에서 출시됐다. 세 아이의 아빠와 한 여자의 남편으로, 그리고 게임회사의 팀장(파트장)으로 살면서 하재욱 작가가 느낀 일상의 애틋함과 번다함을 시적 촉기가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Monday to Sunday 시리즈는 우리 세대와 동시대인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먼지로 자욱한 세상을 맑게 씻기는 위로와 정화의 텍스트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동시대인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가 하재욱
작가 하재욱은 손바닥만 한 크기의 수첩과 몇 자루의 펜으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자신의 일상을 채록한다. 그는 작가로서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지만, 가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감당해야 하는, 그리고 매일매일 인파 속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야 하는 평범한 40대 직장인이기도 하다. 그가 그런 삶을 치러내면서 묘파하는 그림과 글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안겨주는 것은, 그가 건네는 이야기가 바로 우리 시대,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 쉽게 치환되는 공감의 서사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을 바라보는 담백한 시선을 통해 동시대인에게서 느끼는 연민과 동질감을 섬세하게 포착하는데, 그것은 자신이 처해 있는 현실에 가장 정직하고 진솔하게 반응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자극적인 그림과 기괴한 요설이 아닌, 자기 자신을 매개 삼아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고단하고 복합적인 감정과 희로애락을 가장 실감 있는 그림과 섬세한 글로 벼려내기에 사랑을 받는 것이다. 그가 톺아보는 세상은 한없이 슬프면서도 아름답다. 거기엔 회사 업무에 지친 직장인의 피로와 아이들의 아비로서 느끼는 무거운 중압감, 그리고 섬세한 예술가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자신에 대한 비애와 타인에 대한 연민, 그리고 소유와 욕망의 불일치에서 오는 고통 등 리얼리티에 기반하는 인생의 세부적 진실이 풍요롭게 묘사되어 있다. 어떤 날엔 장미넝쿨이 우거진 학교 담장이 헐리는 걸 보면서 장미넝쿨 당사자가 되어 항의 성명서를 발표하는가 하면, 어떤 날엔 잠들어 있는 세 아이를 보면서 가난한 아빠로서 졸박한 기도를 올리기도 한다. 또 어떤 날에는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대책없는 탈속을 꿈꾸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에는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술잔을 부딪치며 동병상련을 느끼고 혼자 짊어지고 있던 짐을 슬그머니 내려놓는 꿈을 꾸기도 한다. 열이 오른 막내를 안은 채 집안의 창문을 열지도 닫지도 못하는 아비의 마음을 묘사한 그림에 이르러서는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한다.

매혹적이고 독창적인 하재욱 스타일의 완성
무엇보다 그의 그림과 글이 매혹적인 것은 독창적인 스타일에 있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간결하고 섬세한 필치와 시인의 직관으로 포착한 시적 에스프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그림은 순간을 영원으로 남기는 시각 예술이다. 하지만 맥락을 노출시키는 것에는 그만큼 서투르다. 하재욱 작가는 찰나의 결정적 이미지를 잡고 여기에 시적 비유와 상징이 농후한 문장을 곁들임으로서 시각과 언어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실현한다. 그는 한국의 장 자크 상페라는 명예스러운 별호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습작 시절 장 자크 상페를 흠모한 나머지 그의 그림을 보면서 많은 연습을 한 경험이 있다. 그것은 답습이 아니라 창조적인 반역에 가까웠는데, 결국 수년간의 습작 끝에 장 자크 상페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필치로 수용하고 승화시켜 부드럽고 가벼우면서도 섬세한, 하재욱만의 독보적인 그림체를 만들어냈다. 그의 그림체는 독자들은 물론이고 카툰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동료들로부터도 사랑을 받는 걸로 유명하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웹툰 『미생』의 작가 윤태호는 “한 마디로 나는 그의 그림과 글과, 그로 인한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썼다.

Monday to Sunday 컬렉션 시리즈의 탄생
삼인 편집부는 하재욱 작가가 2016년부터 최근까지 SNS에 올린 수백 편의 작품을 하나하나 일별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들 작품을 일곱 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 카테고리를 나누는 일곱 개의 키워드는 바로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편집부는 하재욱 작가가 묘사한 일상의 풍경 속에서 공통적으로 묶일 수 있는 미세하면서도 정교한 질서가 있음을 발견했는데, 작품이 지닌 서정적 특질이 요일별로 반복되면서 다채롭게 변주되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작가 자신이기도 한 작품 속 주인공은 일상의 가장 작은 회전 단위인 일주일을 서사의 기본 단위로 삼아 자신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쇄신하고 심화하는 것처럼 보였다. 따라서 삼인 편집부는 그의 작품에서 각 요일이 표상하는 고유한 정서와 호흡을 읽어내고 그에 따라 작품을 일곱 갈래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Monday to Sunday 컬렉션 시리즈 일곱 권의 세팅이 완성된 것이다. 개인의 자유와 가장의 책임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 시대의 전형적인 가장의 초상을 요일별로 변별해서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한 것이 이 컬렉션의 의도다. 일곱 개의 요일이 대변하는 주조음은 다음과 같은데, 월요일은 회의와 연민, 화요일은 피로와 도취, 수요일은 성찰과 고독, 목요일은 맹목과 방황, 금요일은 탐닉과 분출, 토요일은 가족과 사랑, 일요일은 안식과 위로다.

Monday to Sunday 시리즈 안내
월요일은 너무해
아직도 화요일이야?(출간)
수요일은 아름다워
이게 다 목요일 때문이야
금요일은 밤이 좋아
인생은 토요일처럼(출간)
달콤쌉싸름한 일요일


목차


Monday to Sunday 시리즈를 펴내며 6/가난한 아빠의 간절한 기도 10/흐린 날 12/종로, 남도미가 병어회 14/가산디지털역 16/서울사대부고 담장의 장미넝쿨노조 성명서 18/35년 전통 남산 골뱅이 20/친구 22/새벽 2시 퇴근 24/출근 승차권 26/이번 달 28/술 먹은 다음 날 출근 30/술자리 형성 계산 공식 32/불쌍하게도 34/자괴감 36/안정적인 취침을 위한 38/스마트폰 액정에 비친 나는 40/어느 화요일 퇴근길에서 42/구조조정, 정리해고 44/햇살 46/종로3가, 포차, 소주3병, 맥주2병 48/그냥 이해해 줘 50/구름 속을 떠다니는 법 52/회 생각 54/하나님 나의 하나님 56/집으로, 민형필 작사 작곡 58/알콜을 사랑한 죄 60/합정동에서 종로3가까지 걸으며 62/혼술 64/2차 포장마차 66/가산디지털단지 닭똥집에서 K대표와 68/작가의 에세이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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