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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

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 - 〈빅이슈〉를 팔며 거리에서 보낸 52통의 편지

  • 임상철
  • |
  • 생각의힘
  • |
  • 2019-01-14 출간
  • |
  • 240페이지
  • |
  • 135X202X20mm
  • |
  • ISBN 979118558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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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에 골몰한 이가
거리에서 보낸 편지들


이른 아침부터 인력 사무소로 출근해 전화기를 붙든 사무소 소장의 입술을 바라보며 하루 잠자리를 가늠하는 일상. 그런 일상을 사는 이에게는 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도 쉬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다.

빈곤, 아버지의 폭력, 돌에 맞아 실명한 오른쪽 눈,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 보육원에서의 성장… 중학교를 졸업하고 밀려나듯 사회로 나온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잇고 고시원, 쪽방, 길거리, 피시방 등을 전전하는 생활 속에서 기어이 생존마저 여의치 않다고 느꼈을 때, 저자는 홈리스의 자활을 돕는 사회적기업 빅이슈의 문을 두드렸다.

잡지 〈빅이슈〉는 재능 기부로 만들어져 고시원, 쪽방, 거리 등에서 주거를 해결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만 판매 권한을 주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가가 5,000원인 잡지 한 권을 판매하면 2,500원이 판매원의 수익으로 돌아가는 구조로, 합법적인 일자리를 통해 홈리스에게 자활의 계기를 제공한다.

〈빅이슈〉 판매원이 된 저자는 잡지를 판매하다가 이내 잡지만 파는 건 무언가 부족하다는 고민에 이른다. 〈빅이슈〉는 표지 모델만큼이나 이 잡지를 판매하는 ‘빅판’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저자는 그 고민을 자신의 목소리로 해결하기로 마음먹고는 어린 시절부터 18년여의 홈리스 생활까지, 자신의 삶에 담긴 이야기를 적고 그려 잡지 뒷면에 끼워 넣었다. 이 책은 그 잡지 뒷면에서 출발했다.

‘홈리스’ ‘장애인’이란 명명으로 뭉뚱그려지던 삶이
불현듯 ‘한 사람’의 목소리로 들려온다


‘장애인’과 ‘홈리스’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모습이지만, 우리는 이들의 삶을 동정하거나 연민하며 쉽게 타자화하는 방식으로, 또는 굳이 그런 어둡고 우울한 삶까지 알고 싶지 않다는 뻔뻔한 당당함으로 환대하기를 거부하거나 포기하기도 한다. 그렇게 이름과 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한 개인이 아니라 ‘장애인’과 ‘홈리스’라는 집단으로 명명되어 뭉뚱그려진다. 이들의 삶은 ‘한 사람’의 삶이 아니라 ‘장애인’ 또는 ‘홈리스’의 삶으로, 추상적이고 거리가 먼 흐릿한 이미지로 납작해진다.

이 책은 그 흐릿한 실루엣이 뼈와 살과

목차

추천의 글
_ 노명우(사회학자,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들어가며

차가운 겨울
정말로 살고 싶습니다
들개
상실
하룻밤이라도
민달팽이
오토바이 훼손범
양주와 랍스터
과자종합선물세트

노숙인 무료 급식
짧은 동거
첫 판매
조소과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적 같은 하루
저는 하루살이일 뿐입니다
우울한 설
사람이 사람을
가족 1
고양이와 동거 중
아버지의 집
‘세차원 모집 복지카드 소지자 우대’
이십오만 원
장례식장의 웃음소리
강아지
배 형
첫 번째 독자
흑과 백
추석
세 친구
고급 아파트
형편없는 삶
피시방 동거
1998년
거칠지만 따듯한
오백 원의 한 끼
아버지와의 짧은 재회
팔각정 빨래방
노숙인 쉼터
가족 2
구 빅판
주거침입
오산

가족 3
르네상스 공방
구치소
럭키
빅판과의 동행
가방 속 그림
작은 행복, 또는 축복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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