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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차가 나가신다

냄새차가 나가신다

  • 케이트맥뮐란
  • |
  • 아이세움
  • |
  • 2003-12-22 출간
  • |
  • 36페이지
  • |
  • 284 X 236 mm
  • |
  • ISBN 978893781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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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너희가 세상 모르고 잠든 밤에 두 눈 부릅뜨고 냄새나는 것만 먹어 대는 나는 누구?
자, 슬슬 일을 나가 볼까? 잘 잤더니 가뿐하군. 아저씨들 빨리 타세요. 출발합니다!

으음, 저쪽에서 아침밥 냄새가 나네. 아저씨들, 나를 저쪽에 바싹 대 줘요.

자, 입을 쫙 벌릴테니까 밥 좀 잘 먹여 줘요. 쏙쏙, 그렇지!

배가 꽉 차면 압착기로 꽉 눌러 짜지. 여기다 걸쭉한 트림도 곁들여. 이렇게 하면 날마다 새로운 메뉴의 꿀꿀이죽이 된단 말씀. 재료가 궁금하면 하나하나 살펴봐도 상관없어.(난 괜찮다구. 정말이야.)

이걸 부두에 있는 바지선에다 실으면 그걸로 내 하루 일과는 끝나.
내 일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지만,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어.

왜냐구? 너희들이 매일 아침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건 내 덕이니까.

아, 내가 누군지 궁금하면 새벽 2시쯤 벌떡 일어나서 가장 냄새나는 곳으로 찾아 와.

그럼 날 만날 수 있을 거야. 내 인상 착의를 잘 기억해 둬.

앞머리엔 불빛이 두 개, 무지하게 큰 바퀴가 자그마치 열 개. 듀얼 옵션 장착이야.

음지에서 일하는 진짜 영웅 ‘냄새 트럭’
이 책은 쓰레기차를 소재로 한 최초의 그림책이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일요일 아침마다 진풍경이 벌어졌다. 쓰레기차가 종소리를 울리며 동네로 들어서면 가게마다 집집마다 연탄재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들은 들고 달려 나왔다. 운전기사를 빼고, 뒤쪽 덤퍼에 아저씨 두 분이 더 타고 있는데, 한 아저씨가 아래에서 쓰레기를 던지면 위에 계신 아저씨가 이것을 받아 덤퍼에 쌓았다. 완벽한 콤비 플레이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쓰레기차는 눈을 뜨고 있는 시간에는 좀체 볼 수 없게 되었다.

쓰레기차는 새벽 2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가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는 시간이다. 그 어떤 소리에도 아무도 깨어나지 않을 수 있는 숙면 시간대이다. 게다가 1995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쓰레기종량제가 시행되어 종량제 봉투가 사용되고 쓰레기가 분리 수거됨에 따라, 옛날처럼 쓰레기더미에서 온갖 오물들이 뒤섞여 만들어 내는 악취는 종적을 감추었고, 사람들의 위생과 환경에 대한 인식도 선진화되어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더미 역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은 생태계에서 가장 쓰레기를 많이 생산해 내는 종으로 사람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쓰레기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이 쓰레기 천국이 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게 하는 지금의 시스템과 그 일을 도맡아 할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맥뮐란 부부가 이 책을 만들게 된 것은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맥뮐란 부부는 미국 뉴욕 도심에 살면서 쓰레기차의 소음에 단잠을 깨긴 했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덕분에 이런 작업이 가능했던 것이다.

재미 만점, 영양 만점 《냄새차가 나가신다!》

쓰레기차를 건들대는 듯하면서도 솔직하고 순박해 보이는 캐릭터로 의인화해서 박력 있고 유머러스하게 쓰레기차가 하는 일을 보여 준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시간적 공간을 연출하면서도 과감한 색상을 사용하고, 굵직하고 시원시원한 선으로 힘있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형상화한 일러스트레이션에도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선생님들은 사회나 환경과 관련된 학습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짐 맥뮐란, 케이트 맥뮐란
케이트 맥뮐란과 짐 맥뮐란 부부는 지금까지 다섯 권의 그림책을 함께 만들었다. 《어이, 꼬맹이!》《노엘의 호두까기 인형》은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 최고의 그림책으로 뽑혔다. 케이트 맥뮐란은 ‘교실이 모르모트’ 시리즈를 썼으며, 지금은 루이스와 클라크 탐험대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짐 맥뮐란이 그린 그림은 링컨 센터 극장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전시되어 왔다. 그 뒤 이 작품들은 극장예술 홍보를 위해 제작된 뛰어난 포스터를 전시하는 The Theater Posters Of James McMullan에 소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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