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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을 닮은 시

호박꽃을 닮은 시

  • 전병무
  • |
  • 지식과감성
  • |
  • 2019-07-12 출간
  • |
  • 152페이지
  • |
  • 149 X 211 X 12 mm /268g
  • |
  • ISBN 979116275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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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깽비리는 왜소하고 하잘것없는 사람을 얕잡아 부르는 말이다. 저자 전병무는 스스로의 자호를 깽비리라 삼고, 스스로의 시를 몽당붓으로 쓴 호박꽃 같은 시라 칭한다. 그러나 힘 있고 거칠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드러운 검은 먹선들은 몽당붓에서 피어나오기 마련이다. 하얀 때깔을 자랑하는 붓이 몽당붓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먹물을 몸에 적신 채 흰 화선지를 거쳐 갔을까. 《호박꽃을 닮은 시》는 몽당붓에서 떨어져 나온 따뜻하지만 진중한 시들이 담겨 있다.
이 세상에는 수백만 종의 꽃이 있다. 땅덩이의 표면이 그야말로 심심할 뻔했는데 조물주造物主가 식물은 모두 꽃이 피게 만들어 온 강산江山을 아름답게 뒤덮어 놓았다. 만약에 꽃이 없었다면 시인詩人들이 읊을 시제가 적어 무엇을 노래해야 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넋두리 같은 소리를 늘어놓아 봤자 재미있어 할 사람 하나도 없다. 꽃도 예쁜 꽃이 있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집에서 기르고 좋은 분에 심어 놓고 자식보다 더 사랑하는 이도 많다. 그런데 호박꽃같이 볼품없고 발로 밟아 버리고 싶은 꽃도 있다.
내 시詩가 바로 호박꽃 같은 시다.
어떤 시인들은 어떻게 그렇게 심중心中에 깊이 숨어 있는 감정을 잘 표현했는지 읽고 또 읽어 봐도 그런 감정을 따라갈 수가 없다. 내 맘은 다 닳은 몽당붓 같으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잘 써지지가 않는다. 몽당붓으로 호박꽃 같은 시를 썼으니 심심한 분들은 읽어 보고 웃을 일 없는 세상에 쓴 웃음이라도 지어 보시길….
- 머리말 중에서 -


목차


꽃처럼 만들고파
망상
종탑에 앉은 참새
오늘이 좋은 날
썩은 고목
도시 생활
뒷동산
어른들의 탄식
마음이 아플 때
꿈을 꾸는 사람들
불행
아우성
아름다운 땅
소지품
성공과 실패
옥잠화
버러지의 꿈
병실
외로운 무덤
매미의 노래
죽이 맞는 친구
모르는 사람끼리
과거
독도
별빛도 없는 하늘
풍선만도 못한 달
사랑놀이
내 방이 어디야
등산
여행
싸우지 맙시다
세월
옛날 옛적 얘기
속으론 웃었다
손두부
갈매기의 소원
시험
자식
잘 쉬었다 갑니다
고추잠자리
보이지 않는 손짓
새처럼
기을 길
날마다 새로 태어나기
대금
가을의 노래
궁금한 것들
불공평
천천히 가자
농사를 시작하던 시절
오누이처럼
쓸쓸한 길
이웃이 누구인가
착하게 살고 싶은 날
쌀밥
호박꽃을 닮은 시
우리 집에 경사 났네
미소를 띨 때가 아름다워
마음이 따듯한 사람
가을의 묻자락에서 서서
마술을 부리는 술
외롭게 혼자 사는 게 인생
세상에 볼 게 뭐 있어
사람이 제일 둔해
사랑이 뭐지
내 마음
발바닥
눈치 없는 나
노을빛을 사랑하는 새
마음 털기
소심한 사람들이 일꾼이다
어머니의 손길
울지 말고 살자
먹을 게 걱정 없는 새들
꽃神들이 떠난 가을
새끼 똥을 먹는 새
오늘은 덤으로 산다
매미 친구
부끄러운 얼굴
거짓말
넋두리
미래를 좀 내다 보자
예술이라고
2000년대 사람들
경험
눈물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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