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관통하며 살다 간 다석 류영모의 가슴에서는
동양과 서양이, 불교와 기독교가 만나
사상의 옥동자가 잉태하고 자라나 꽃을 피웠다.
기독교, 불교, 유교, 불교, 노장 사상 등 동서고금의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어 독창적인 종교 철학의 체계를 세운 종교일원론자이자 사상가, 철학자, 교육자. 20세기 한국이 낳은 정신적인 큰 스승이자 진정한 의미의 ‘종교개혁자’로, 땅의 어버이로부터 받은 몸과 맘의 거짓된 제나(ego)를 벗어나 우주의 주재자이자 우주정신이신 한얼님(니르바나님)이 주시는 얼나로 솟나(부활)는 길을 가리켜 보였다.
본서는 YMCA 연경반(硏經班)에서 강의한 내용의 속기록 중에서 가려뽑아 분야별로 정리한 것으로 명실공히 다석사상의 핵심이라고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