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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셀던
  • |
  • 오늘
  • |
  • 2019-11-15 출간
  • |
  • 460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35505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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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산을 놓고 벌이는 고모부와 조카의 일대 추격전

누군가에게 밤낮으로 끈질기게 쫓기며 산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것도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라면 아마도 삶이 전쟁터같이 느껴질 것이다. 마쓰시타 마사오는 18세밖에 안 되었지만 자신을 죽이려는 고모부에게 쫓겨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신세다.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있지만 억울하게도 경찰도 그의 편이 아니고 오히려 현상수배범으로 몰고 있는 처지다.
거대그룹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음모아래 치밀한 계획 속에서 조카를 호시탐탐 노리는 고모부 사토 데루오, 그러나 마사오도 그에 못지않은 작전으로 고모부를 따돌린다. 악은 악으로 끝나고, 선은 선으로 끝날 것인가. 인생은 늘 그게 아닐 수 있으니 손에 땀을 쥐게 된다. 목숨을 건 탈출, 마사오는 3분 내로 조지 워싱턴 브리지를 건널 수 있을 것인가.

말썽꾸러기에다 이기적인 꼬마 물방울 드리피가 가출하는 사건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늘 처음 태어난 물방울, 세상을 알 리 만무하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아는 듯이 우쭐대며 이리저리 신기한 구경에 빠진다. 어디든 가고 싶고, 알고 싶은 호기심 투성이의 드리피는 누구를 만나도 자신이 그보다 낫다는 생각에 빠져 있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10여 가지의 그의 눈에 비친 이상한 존재들, 즉 메뚜기, 여왕벌, 나비, 공작 등을 만나면서 하나씩 세상을 익혀가는 드리피는 위기의 순간에 바람아저씨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바람아저씨의 훈련은 시작되고, 어려울 때마다 바람은 나타나서 그를 구해준다. 어느새 성모상의 눈물까지 된 드리피는 이제 하늘을 찌를 듯한 교만으로 가득 차게 된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다. 감옥에 갇혀보기도 하고 온갖 풍파를 겪는 물방울은 결국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데까지 이르는데……. 탐욕과 허욕에 찌든 적나라한 인간상을 드러내주며 얼마나 밑바닥까지 가야 겸손해지는지 치열한 세상 경험을 통해 깨닫게 한다.

이 세상에 과연 행운이란 것이 존재할까. 똑같은 상황이 어떤 사람에게는 행운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불행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면 행운이란 반드시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어떤 사람에게 행운이 따르는 걸까. 그것은 이 세상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반짝이는 25센트짜리 동전을 만나지 않는 이상……. 지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살금살금 그 누군가에게 다가서는 것이 행운의 동전이다. 세일즈맨, 거지, 바텐더, 구두닦이 소년, 건축가, 매표원, 형사, 농부, 작가, 댄서 등에게 그 기적 같은 행운, 즉 동전은 마구 굴러다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행운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불행이 된다.
누군가는 오늘도 그 행운의 동전을 만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25센트밖에 안 되는 작은 동전이기에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흠이랄까.

반짝거리는 동전에 얽힌 비밀은 무엇인가?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뻔한 꼬마 물방울의 일대기
어느 날 내 삶에 축복처럼 다가온 소설이다. _Washington Post
이 책은 어른을 지독하게 부끄럽게 한다. _The New York Times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어야 할 소설이다. _Los Angeles Times
물방울 드리피의 순수한 세계가 아름다운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한다. _Publishers Weekly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인생에 답을 준 소설이다._Best Sellers
빠른 전개와 아슬아슬한 스릴! 탄탄한 스토리! _Wichita Eagle


목차


3분 내로 11
물방울 드리피의 대모험 181
행운의 동전 311
옮긴이의 말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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