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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에세이 만들기

비디오 에세이 만들기

  • 크리스티안키슬리,제이슨미텔,캐더린그랜트
  • |
  • 이모션북스
  • |
  • 2021-05-20 출간
  • |
  • 182페이지
  • |
  • 144 X 205 X 15 mm /303g
  • |
  • ISBN 9791187878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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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비디오 에세이’라는 영역의 실천 및 교육
전통적인 비평과는 다른 수사학을 요구

최근 10여 년 동안 영화 및 미디어 연구의 교습과 연구에서 ‘비디오 에세이’를 활용하는 사례들은 양적, 질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현상은 여러 상호 관련된 기술적 발전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름 소스에 대한 접근의 용이성, 개인 컴퓨터 및 디지털 편집 소프트웨어의 사용 증가, 인터넷의 보급 및 비디오 공유 웹 사이트의 인기 상승, 그리고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편집 혹은 리믹스를 통한 비디오적 실천의 확산 등등. 더 이상 전문적인 작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이제는 그들의 팬, 애호가들까지 대거 참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디오 에세이 혹은 ‘비디오 비평’의 확산이 분명히 해주는 것은 그러한 작품들이 기존의 ‘글쓰기’를 중심으로 하는 영화연구(혹은 비평)과는 다른 수사학을 허용하고 심지어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우리가 영화 혹은 영상이라는 텍스트에 어떻게 관여하고 어떻게 연구할 것인지에 있어서도 커다란 변화를 야기시킨다는 것이다.
이 책은 미국 미들베리 컬리지에서 2015년 여름부터 세 번에 걸쳐 시행된 ‘사운드와 이미지를 통한 학문적 탐구’라는 이름의 워크숍을 그 출발점으로 한 것이다. 제 1회 워크숍에서 14명의 영화연구자들이 참여해 이 새로운 형식이 지식을 생산한다는 전통적인 학문적 목표에 대해 어떠한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토의하고 실험한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오디오 비주얼 에세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교육 및 실천의 생생한 기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직은 (모든 연구자들에게 공인되고 있다는 의미에서의) 정통적인 연구방법으로 간주되고 있지 않은 이 영역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인지시키고 싶다는 욕망을 담고 있다.
비디오 제작의 실천과 교육학 양자 모두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이 책에는 실제 창작과 기술적인 측면을 모두 자극하도록 설계된 워크숍에서의 과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으며, 또한 이에 동반하는 인터넷 페이지에는 워크숍 동안 참가자들이 제작한 비디오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비디오 작품들의 전문적인 검증, 저작권 및 공정 사용, 테크놀로지와 같은 문제들을 다룬다. 또한 이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작업을 선보인 바 있는 케빈 B. 리, 에릭 페이든 등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한다. 이 책은 교사들과 학생들, 비평가들과 비디오 제작자들뿐만 아니라 날로 증가하는 이 비평적 실천의 분야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가치를 가질 것이다.

이미지에 이미지로 응답하다
디지털 미디어의 일반화로 인한 영화 비평의 변화를 본격적으로 탐사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단지 인터넷뿐만 아니라 영화, DVD와 다른 디지털 기술의 교차점을 더 완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영상의 재가공을 쉽게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기술적 자원의 등장도 고려에 두지 않을 수 없다. 합리적인 가격의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프리미어 및 파이널 컷 익스프레스와 같은 것들은 이미지 및 사운드의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기술로 영화학자들이 그들의 연구목적을 구성하는 바로 그 자료, 즉 움직이는 이미지와 소리를 사용하여 글을 쓸 수 있게 한다. 장-뤽 고다르의 작업을 ‘보다 쉬운 언어로’ 바꾸어 말하자면, 영화학자들은 이제 이미지에 그저 단어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미지로 응답할 수 있게 된 것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인터넷 등에서 영화 비평을 멀티미디어의 포맷으로 제출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존의 분석과 설명에 중점을 두는 "글쓰기" 모드에서 벗어나 보다 표현적이고 나아가서는 시적인 담론으로까지 자신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요구한다. 고다르 자신의 기념비적인 비디오 에세이인 〈영화의 역사(들)〉(1988-98)이 바로 이 논거가 된다.

두 종류의 관객의 등장
비평적 작업을 멀티미디어의 형식으로 제출한다는 가능성은 모든 학문 영역과 관련될 수 있는 것이지만, 그 생성에 있어서는 연구 대상 자체가 동영상과 소리로 구성되어 있는 영화학자 혹은 비평가들에게 특히 관련이 깊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영화 감상 및 디지털 조작의 새로운 기술로 잠재해있던 시네필적인 충동이 활성화되고 “(글을) 쓰려고 하는 욕망”이 촉진되고 변형되어 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로라 멀비가 지적하듯이, “영화는 다른 어떤 매체보다 더 완벽하게 다음의 두 개의 인간적인 매혹을 잘 결합한다. 하나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명 없는 형상, 특히 인간 형상에 기계적으로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은 이러한 경험을 강화하여 영화의 흐름을 원하는 대로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른바 ‘지연된 영화’를 가능하게 하며 그리하여 여기에는 두 종류의 관객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니까 “영화관에서 시간의 가시성에 대한 성찰”에 몰두하는 ‘사색적인’ 관객, 그리고 인간 신체의 파편화된 이미지를 향해 더욱 매혹적으로 몰입하는 ‘강박적인’ 관객, 이 두 종류의 관객을 양산하게 되는 것이다.
비디오 비평은 이 두 종류의 관객이 가진 다른 감성이 섞이도록 하면서 아주 새로운 종류의 ‘비평적 글쓰기’를 가능하게 한다고 볼 수 있다. 우선은 원래의 작품 혹은 필름을 언급하면서 그것에 대해 무언가를 조명하는, 관습적인 비평에 유사한 기능을 하면서도 동시에 작품 혹은 필름의 일부를 말 그대로 “원래의 장소에서 분리하여 다른 작품의 창작 소재로 가져가는 것”에 의해 새로운 표현적인 의미가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디테일 혹은 주목받지 않았던 요소가 의미의 연쇄에서 뛰쳐나오면서 독자적인 의미를 방출하게 될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비디오 에세이가 내포하는 개별적인 순간에 대한 초점화와 격리, 영화의 흐름의 지연은 일종의 통로 혹은 ‘채널’의 역할을 하며,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한 것들이 텍스트 분석이나 역사의 의미 탐구 등 여러 경로로 (소급해서) 흘러들어 갈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의 1장이 잘 보여주다시피 특정한 목적 혹은 메시지를 가진 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엄격한 형식적 요구 사항을 가진 비디오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함으로써 오히려 새로운 ‘발견’에 이르게 된다는 것은 “먼저 만들어보고 나중에 생각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잘 표현되고 있다. 이것은 꼭 영화 혹은 영상의 영역뿐 아니라 모든 ‘지적 생산’에 어느 정도 적용될 수 있는 생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이것은 말하자면 어느 정도의 제약을 기꺼이 감수함으로써 잠재해있던 창조[창작]에의 욕망을 소생하게 하는 것이라 표현해도 그리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목차


서문 7
제 1장 사운드와 이미지를 통한 학문적 탐구 (크리스티안 키슬리, 제이슨 미텔) 15
제 2장 비디오 비평가가 된다는 것 (원탁회의) 43
제 3장 열정의 디졸브들: 편집을 통한 물질적 사유(캐더린 그랜트) 89
제 4장 대화 (에릭 페이든, 케빈 B 리) 115
제 5장 변화하는 스타 연구 (캐더린 그랜트) 143
제 6장 이 모든 것은 합법적인가 (제이슨 미텔) 165
옮긴이 후기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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