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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두 다시 읽기

천이두 다시 읽기

  • 김병용 ,문신 ,임명진 ,최동현 ,서철원
  • |
  • 모악
  • |
  • 2022-01-28 출간
  • |
  • 240페이지
  • |
  • 151 X 225 X 21 mm /386g
  • |
  • ISBN 97911880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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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학과 시대의 운명적 합일을 향한 비평적 탐색
천이두의 비평은 ‘시대’라는 키워드를 인간과 문학으로 통합해내는 특징이 있다. 그에게 비평적 텍스트는 한국적인 상황을 가장 적확하게 짚어낸 작품들이었고, 그는 작품을 통해 동시대의 삶과 작품의 유기적 구조를 눈 밝게 읽어냈다. 1부에서는 이러한 천이두의 비평이 뿌리내린 격동의 삶과 그의 비평이 지향한 꿈의 세계를 조명했다.
먼저 「천이두 약전」에서는 천이두의 연대기적 삶과 비평 세계의 유기적인 관계를 담아내고 있으며, 선생의 일기를 통해 당대의 삶과 문학적 고민의 흔적을 섬세하게 짚어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선생의 비평적 세계를 탐색한다. 「K-비평에의 의지」는 “1960년대부터 한국문학의 ‘전래적 요소’를 꾸준히 천착하면서 외래 사조의 유입·수용도 유심히 관찰하여 이 양자를 종합하려 한” 천이두의 비평을 ‘K-비평’의 가능성으로 보았다. 「「판소리 명창 임방울」의 판소리 연구사적 가치에 관하여」는 ‘임방울에 홀린 사람’ 천이두의 「판소리 명창 임방울」과 「명창 임방울」 그리고 창극 대본 〈명창 임방울전〉을 통해 피력하는 판소리론을 밀도 있게 조명하고 있으며, 「한의 구조, 시대와 문학을 읽는 방법」에서는 천이두의 역작 「한의 구조 연구」를 통해 “혐오 정동이 우리 사회를 유동하고 있는 시점에서 천이두가 제시한 삭임의 윤리와 미학은 혐오 정동을 발전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한국이라는 구체적 상황에서 변증법적 작품 해석
「천이두 다시 읽기: 한을 넘어 비평을 넘어」가 1부에서 천이두의 비평적 지향을 총체적으로 밝혀냈다면, 2부에 수록된 글은 선생의 비평적 안목이 구체적인 작가와 작품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 살폈다.
「천이두, 황순원과의 화양연화: 황순원론」에서는 천이두와 황순원 소설가의 사적 인연의 맥락에서, “황순원의 소설은 천이두의 문학적 이상과 유연한 매듭을 형성한다.”는 점을 짚어내고 있으며, 「천이두가 쓴 박경리 작품론에 대한 이해와 질문」은 “‘한의 삭임’ 또는 ‘서정성’을 좋은 예술의 속성이자 조건으로 간주”할 경우, 그러한 조건들이 “박경리 작품론에 시간을 이겨내고 남아 있는 틈새이며 균열이고 징후”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기억으로 재현된 상실의 역사」에서는 천이두의 하근찬론을 기억으로 재현되는 상실에 초점을 맞추어 “밑바닥에는 사회적·정치적 현실에의 강력한 고발적 자세가 깔려 있다”라고 평가하였고, 「천이두의 소월비평: 동경과 구원의 시학」은 천이두의 소월 시의 주제를 “동경과 구원”으로 파악하고, 소월을 “역사적으로 면면히 흘러온 감정의 개울을 건넌 ‘최초의 근대 시인’”으로 평가한 선생의 혜안을 살폈다.

최초로 정리하는 천이두 연보
「천이두 다시 읽기: 한을 넘어 비평을 넘어」에서 눈여겨볼 내용은 확정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천이두의 연보와 저술목록이다. 1929년 출생에서부터 201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천이두의 인생 역정을 정리하였고, 1958년 첫 평론 「인생의 속성과 모랄」에서부터 2005년 수필 「나의 문학의 보루요 보금자리 현대문학」까지 발표된 작품목록이 빠짐없이 담겨 있다. 이렇게 천이두의 삶과 비평 세계를 자료화함으로써 후학들의 ‘천이두 비평 다시 읽기’는 시작되었다. 천이두의 비평을 다시 읽는 일은 격동의 시기를 관통해 온 우리 현대문학의 지형을 탐색하는 일이 될 것이다.
염무웅(국립한국문학관 관장) 선생이 추도사에서 “천이두 선생은 평생 전주를 터전으로 시골에서 사셨지만, 사람도 글도 서울-지방의 구분을 넘어서는 보편성을 지닌 분이었다. 신동엽, 하근찬, 최승범과 같은 분들과 동년배로서 6.25 전후 이념적 극단의 시대를 같은 고장에서 함께 겪었음에도 그는 언제나 좌우의 편향이 거의 없는 온건한 중도주의 노선을 걸었다.”라고 한 것처럼, 천이두의 삶과 비평은 언제나 동시대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런 점에서 ‘천이두 다시 읽기’는 우리 시대의 삶과 사유를 재해석하는 일이 될 것이다.


목차


발간사

1부 천이두의 시대
천이두 약전ㆍ김병용
K-비평에의 의지ㆍ임명진
『판소리 명창 임방울』의 판소리 연구사적 가치에 관하여ㆍ최동현
한의 구조, 시대와 문학을 읽는 방법ㆍ문신

2부 천이두의 비평
천이두, 황순원과의 화양연화ㆍ서철원
천이두가 쓴 박경리 작품론에 대한 이해와 질문ㆍ현순영
기억으로 재현한 상실의 역사ㆍ김미영
천이두의 소월 비평: 동경과 구원의 시학ㆍ박태건

ㆍ추도사 : 천이두 선생을 추억하며ㆍ염무웅
ㆍ연보 및 저술 목록ㆍ정리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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