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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야담

월간야담

  • 윤백남
  • |
  • 한국학자료원
  • |
  • 2022-06-10 출간
  • |
  • 4500페이지
  • |
  • 155 X 225 mm
  • |
  • ISBN 97911688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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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최초의 야담잡지 월간야담

제작시기 : 1934년 10월(창간), 1939년 10월(종간)

간행·발행·발급자(처) : 윤백남, 계유출판사

《월간야담》 창간호 (1934. 10. 10)

《월간야담(月刊野談)》은 1934년 10월 10일자로 창간된 우리 최초의 야담잡지인데, 1939년 10월 통권 55호로 종간되었다. 창간호의 판권장을 보면, 저작 겸 발행인 윤백남(尹白南), 인쇄인 박인환(朴仁煥), 인쇄소 대동(大東)인쇄소, 발행소 계유(癸酉)출판사(서울·서대문동 2가 1), A5판 96면, 정가 20전이다.

1935년 12월 김동인(金東仁)에 의하여 발행되기 시작한 ≪야담≫지와 거의 비슷한 성격을 지녔고, 참여한 필자 역시 대동소이하다. 책의 구성체재는 주로 야담·시·잡조(雜俎)란으로 되어 있는데, 전설·소설·희곡·논문란이 마련되기도 하였다.

야담란을 보면, 윤백남·김동인·신정언(申鼎言)·방인근(方仁根)·양백화(梁白華)·홍효민(洪曉民)·장덕조(張德祚)·신가일(愼可一)·윤효정(尹孝定) 등이 필자로 참여하고 있고, 연호당(延皓堂)·만년청(萬年靑)·김초(金草)·구송(丘松)·일파(一派) 등 익명의 아호도 보인다.

≪한문야담집≫·≪삼국유사≫, 역사서 소재의 이야기, 중국의 야담·사담(史談) 등이 대부분이어서 흥미위주의 읽을거리들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시란에는 창작시보다는 한시·시조·가사 등이 실려 있다.

때로 전설란을 마련하여 역사인물이 주가 된 야담과 구별을 꾀하되 ‘꽃 속에 숨은 전설’이라 하여 꽃에 얽힌 이야기를 주로 싣고 있어서, ‘전설’에 대한 편집자의 인식을 짐작할 수 있다. 기타 소설도 몇 편 실려 있는데, 역사 일화나 야담을 소재로 한 통속적인 것이며, 중국 소설의 번역물도 있다.

이처럼 흥미위주의 편집은 윤백남의 창간호 권두언에 잘 나타나 있는 “얄팍한 현대문명으로서 두툼한 조선 재래의 정서에 잠겨보자. 그리하야 우리의 이저진 아름다운 애인을 그 속에서 차저보자.”라는 추상적인 말로 대변되어 있다.
발행인 윤백남이 쓴 창간사는 명쾌하다.

“가을이다. 하늘은 높고 물이 길이 맑다. 그리고 벗을 등하(燈下)에 짝할 만한 때가 왔다. 이 작은 《월간야담(月刊野談)》은 때의 정기(精氣)와 때의 이(利)를 얻어 분마치공(奔馬馳空)의 세(勢)로 여러분의 품에 안기려 한다.

우리의 기도(企圖)는 크다. 얄팍한 현대문명으로써 두툼한 조선 재래의 정서(情緖)에 잠겨 보자. 그리하여 우리의 잊혀진 애인을 그 속에서 찾아 보자.” 〈백남〉

목차 또한 간단하다. 〈야담〉 ‘십리(十里) 잠수(潛水)의 원두표(元斗杓)’ ··· 김동인(金東仁)/ ‘이토정(李土亭)의 면영(面影)’ ··· 신정언(申鼎言)/ ‘순치황제(順治皇帝)와 협사(俠士)’ ··· 사운거사(沙雲居士)/ ‘유하장군(柳下將軍)의 일생(一生)’ ··· 신가일(愼可一)/ ‘신(新)12야화(夜話), 제(第)1야(夜) 사정(蛇精)’ ··· 윤백남(尹白南), 〈자료〉 ‘조선사원(朝鮮辭源) 만담(漫談)’ 등이 실려 있다. 제목의 수가 적은 대신에 대체로 그 내용이 길다. 이를테면 〈이토정(李土亭) ······ 〉은 15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첫 대문은 이렇다.

“이토정은 조선 중종(中宗)대왕 12년 정축(丁丑 1517)에 한산(韓山) 이씨 가문에 점지되어 고려조 문신(文臣) 문정공(文靖公) 목은 이색(牧隱 李穡)의 6세손으로 태어났으니 이름은 지함(之?)이요, 자는 형중(馨仲)이요, 토정은 그 별호이다.

토정은 위로는 목은과 같은 명조상이 있고 아래로는 당장 판서(判書) 이산보(李山甫)와 정승(政丞) 이산해(李山海) 형제와 같은 이름난 조카가 있을 뿐 아니라, 대대로 공명 일국에 빛나 그 혁혁한 문벌(門閥)을 부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없거늘, 하물며 천생으로 타고난 재질이 과연 여느 사람에게 뛰어나, 기인(奇人)이라 하면 짝이 드문 기인이요, 이인(異人)이라 하면 또한 쌍이 드문 이인이라, 그 문벌과 그 재질로써 하고자 하는 일이 있을진대 무엇을 이루지 못하였으리오! 어떠한 지위에 앉힌다 하더라도, 무슨 일을 당한다 할지라도 능히 감당하고 선선히 처리할 인물이로다.

그러나 천생 성품이 지극히 괴벽하여 그랬던 것인지는 몰라도 ······, 부(富)하고자 하면 능히 부하였을 것이요, 귀(貴)하고자 하면 분명히 귀하였을 것이어늘, 세상 사람이 생각하는 바와는 아주 달라서, 일찍부터 부귀와 공명에 뜻을 버리고 빈궁을 자취하여 폐포파립(弊袍破笠)에 죽장망혜(竹杖芒鞋)로 산을 넘고 물을 건너는 괴로움을 오히려 달게 여겨 산수 간에 흩어진 방랑의 자취가 이르지 아니한 곳이 없으니, 그 고고한 형용과 초초한 행색을 누가 이인 이토정으로 알며, 기인 이토정으로 알며, 명문대가의 후손 이토정으로 보았으랴? 알지 못할 손 사람의 운명일러라!”

그렇다. 당시 우리는 빛나는 역사가 있었건만 배우지 못했고 입밖에 내지도 못했다. 정사(正史)가 있는지도 모르는 식민지 백성에게 이와 같이 야사(野史)를 빌려 역사를 전했으니, 이 야담 잡지는 어느 문화운동에 못지 않은 큰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윤백남(1888~1954)은 1954년 9월 29일 서라벌예술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이 무렵 학생잡지 《학원》에 〈소년 수호전〉을 연재하고 있었다. 그때의 편집장이던 필자는 나이 30 이전이고, 이 어른은 66세의 장로였다. 그러나 선생은 그 노년에도 남 모르는 설계도를 그리고 있었다.

그 어느 날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 〈수호전〉을 적당한 시기에 끝내자”고 하면서 새로운 읽을거리로 “옛날 포도청(捕盜廳) 수사기록을 토대로 한, 청소년들에게 아주 재미있는 시대소설을 구상하고 있으니 ······” 하시면서 그 집필 계획을 보여주셨다. 쉽게 시쳇말로 하면, 조선왕조 FBI의 기록을 바탕으로 우리 냄새가 물씬 나는 탐정과 추리를 가미한 신나는 로망이었다. 일찍이 〈대도전(大盜傳)〉으로 명성을 얻은 대가(大家)의 구상은 무르익고 있었다. 이는 야담류와는 다른 기발한 것이었다. 그러나 하늘은 선생에게 밝은 일월을 더 주지 않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 최초의 야담잡지 월간야담 - 1934. 10 (한국잡지백년3, 2004. 5. 15., 최덕교)

[네이버 지식백과] 월간야담 [月刊野談]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목차


창간호부터 ∼ 55호까지
창간호 (1934. 10. 10)
전 12권 : 1934 - 193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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