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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그린의 종교 정치소설 연구

그레이엄 그린의 종교 정치소설 연구

  • 이광희
  • |
  • 공주대학교출판부
  • |
  • 2017-02-28 출간
  • |
  • 344페이지
  • |
  • 155 X 225 mm
  • |
  • ISBN 9791186737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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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머릿말]

이 책은 필자가 그레이엄 그린의 소설작품에 대해서 학회지 등에 게재했던 논문 중에서 단행본으로 꾸미기에 알맞은 논문을 골라 수정 보완하여 만들었습니다. 그린의 장편소설 중에서 종교소설로 분류되는 7편과 정치소설로 분류되는 4편을 각각 독립된 장에서 논하였습니다. 각 작품의 원래의 논문은 제목이 있고 서론 본론 결론의 흐름으로 썼지만 이 책에서는 제목을 빼고 서론 본론 결론 대신 글의흐름에 따라 아라비아 수로 나타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을 읽는 연구자나 독자가 선입견 없이 작품들을 폭넓게 여러 각도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린의 작품에 대한 연구는 여러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린의 몇 작품을 함께 분석하면서 그 작품들 속에 나타난 공통된 주제를 찾을 수도 있고, 같은 유형의 주제라 할지라도 시간과 상황 속에서 변화되는 주제의 궤적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그린과 다른 가톨릭 작가와의 비교연구도 흥미로운 연구의 소재가 됩니다. 이 책은 그린의 각각의 작품을 독립적으로 연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그린의 각각의 작품에 대한 연구는 개별 작품에 대해서 전적으로 심도 있는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린은 20세기에 대중의 인기를 구가한 영국작가이며 다작의 작가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장편소설을 26편 썼고, 56편의 단편소설과 그 외에도 드라마, 여행기, 에세이, 시, 영화평론의 작품과 글이 상당수가 됩니다. 그가 다작의 작가이면서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된 이중 하나는 작품구성에서 스릴러(thriller) 기법을 많이 사용해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의 장편소설 중에서 18편, 그리고 단편소설 중에서 22편이 영화화 되거나, TV극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대중작가로서의 그의 인기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 됩니다. 그린은 자신의 소설작품을 분류할 때 크게 소설(novel)과 오락물(entertainment)로 나누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린 자신이 소설이라고 부르는 작품을 종교소설이라고 칭했고, 그가 오락물이라고 부르는 작품 중에서 정치적 색채가 강한 소설을 정치소설이라고 칭하였습니다. 필자는 그린의 소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초기에는 주로 그의 후기작품에 속하는 정치소설을 연구했고, 그 후에는 주로 전기작품에 속하는 종교소설을 연구했습니다. 그린의 정치소설의 배경은 물론 극적인 정치적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곳입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그린은 특별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보편적 인간상황, 가치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보여주는, 보다 궁극적인 정치적 사회적 윤리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린의 종교소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20세기의 유명한 가톨릭 작가이지만 가톨릭 교리 속에 갇혀진 종교세계가 아니라, 기존의 가톨릭 종교세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지평을 늘 추구했던 작가입니다. 이런 까닭에 그는 가끔은 가톨릭의 이단아 취급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새 지평을 추구하는 개척자적인 노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린은 언제나 정치적으로도 주류가 아닌 가장자리에 서 있었고, 종교적으로도 늘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고뇌하는 작가로 살았습니다. 그린의 정치소설과 종교소설에는 공통되는 점이 있는데, 그것은 정치이념을 넘어선인간이해 내지는 인간애이며, 종교의 도그마를 넘어선 인간과 신의 수직적 관계와 인간과 인간의 수평적 관계 속에서의 절대가치인 사랑입니다. 곧 인간과 신의 사랑이 그린의 일관된 주제인 셈입니다. 필자는 그린 소설의 연구를 통해서 인간이해가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신앙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기도하고, 그 의미를 삶 속에서 반추해보곤 했는데, 이 일이 필자에게는 작가와 정신적으로 만나는 교감이자 기쁨이었습니다.이 책의 목차는 대체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종교소설에 대한 것을 전반부에 실었고, 후반부에 정치소설에 대한 것을 실었습니다. 마지막 장은 결론을 대신해서, 명예영사와 키호테 신부의 두 작품에 대한 글을 실었습니다. 이 두 소설은 크게 보자면 종교소설에 속하는 작품들이지만, 내용 구성을 자세히 살피면 종교적 요소 못지않게 정치적 요소가 함께 그려지고 있는 작품들로, 그린의 종교소설과 정치소설의 공통된 결론을 살필 수 있는 연구라고 생각합니다. 두 작품의 공통점 역시 앞에서 이미 언급한 사랑이 재확인 되며, 나아가서는 종교적 가톨릭 신앙과 공산주의 정치이념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는 대화와 평화의 열려진 장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이 점은 그린 자신의 종교와 정치에 대한 말년의 결론, 즉 그의 종교관, 정치관, 인생관, 세계관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필자가 그린 연구를 하는 동안 여러 가지 폭넓은 안내와, 그린 연구의 남다른 통찰력으로 조언해 주신 전북대학교의 전호춘 명예교수님과 충남대학교의 최재석 명예교수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은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 논문을 게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대한영어영문학회, 한국문학과종교학회, 현대영어영문학회, 한국어문교육학회, 신영어영문학회 등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해준 공주대학교출판부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 2월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연구실에서
이 광 희


목차


머리말

제1장 서론 ··························································································· 9
[그레이엄 그린의 종교소설]
제2장 브라이튼의 막대사탕 ··························································· 33
제3장 권능과 영광 ········································································· 53
제4장 사건의 핵심 ········································································· 83
제5장 사랑의 종말 ······································································· 101
제6장 타버린 환자 ······································································· 125
제7장 명예영사 ············································································· 151
[그레이엄 그린의 정치소설]
제8장 전장 ···················································································· 187
제9장 조용한 미국인 ···································································· 211
제10장 아바나의 요원 ·································································· 241
제11장 인간의 요소 ····································································· 267
결론을 대신하여
제12장 명예영사와 키호테 신부 ·············································· 295

[부록] 그레이엄 그린의 연보 ·························································· 321
참고문헌 ················································································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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