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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 이야기

착한기업 이야기

  • 권은정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10-06-14 출간
  • |
  • 240페이지
  • |
  • A5
  • |
  • ISBN 978890110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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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치은행에서 생활병원, 오케스트라에서 건설회사까지
세상의 체온을 높이는 행복한 일터의 탄생

이런 회사가 있다. 가장 말단 직원인 시다가 제일 신나는 옷 공장,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을 스타로 만드는 즐거운 연극단, 사람들의 편견까지 청소하는 청소업체, 염전에 도전한 20대 청년들, 사회적 약자들을 먼저 돌보는 산후조리원, 3평 단독주택에 닭을 모시는 양계장까지.
『착한 기업 이야기』에는 기존의 바른 먹거리 운동을 넘어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일하고, 신자유주의의 물결을 거스르는 대안적인 가치관을 실천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가 20인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참 신나는 옷’의 대표 전순옥 대표, 연두영농조합법인 변현단 대표, 성미산 마을 극장의 유창복 대표 등 따뜻한 자본주의를 향해 달려가는 이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자.

세상이 변했다. 사람들이 변했다.
그리고 기업이 변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기사가 쏟아진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11년까지 232개 사회적 기업 인증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 20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각 지역자치단체들도 앞 다투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겠노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소비도 달라졌다. 아름다운 가게의 초콜릿은 발표되자마자 화제를 일으켰고, 소비자들은 조금은 비싸더라도 좋은 일도 함께 할 수 있는 탐스슈즈를 구매하는 일을 망설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 기업이 착해졌다.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지상과제를 버리고 이웃과 함께 즐겁게 일하며 벌면 공평하게 나눈다. 이런 변화는 저기 어디 선진국의 이야기도, 어느 희생정신 투철한 한두 사람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지금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은 변화이자 혁명의 시작이다.

이윤의 수치보다 희망의 수치가 높은
이런 기업 어때요?

지난 6월 초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던 사회적 기업 지원 국제단체 아쇼카 재단의 설립자 빌 트레이튼은 “사회적 기업가는 사람들에게 고기를 잡아주거나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기 잡는 산업을 혁명적으로 바꾸기 위해 매진하는 사람들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사회적 기업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간명한 정의라 할 수 있다.
처음에 아름다운 가게를 열었을 때 사람들은 모두 의아하게 생각했다. 남이 쓰던 물건을 과연 사람들이 살까? 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착한 기업 이야기』의 사회적 기업가 20명 역시 모두 일반적으로 ‘과연...’이라는 물음을 가질 만한 일에 과감히 도전했다.
‘참 신나는 옷’의 전순옥 대표는 오빠인 전태일이 꿈꾸었던 노동자를 정말 가족처럼 대하는 일터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시다가 가장 신나는 옷 공장을 만들 수 있었다. 시각장애인 클라리넷 연주자 이상재 감독은 장애인들이 모두 안마소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자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탄생을 이뤄냈다. 스펙을 쌓겠다고 시작했던 동아리에서 사양 산업이던 염전에서 가능성을 찾는 순간 평범한 88만원 세대였던 이지홍, 최길웅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로 탈바꿈했다. ‘연극이 일자리 사업이 되면 왜 안되는데?’ 라는 의문을 가졌던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 이현수 관장은 자활 극단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문화복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듯 사회적 기업가들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사업의 내용을 바꾸고, 경영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기업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
더욱 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을 위하여

『착한 기업 이야기』가 담고 있는 것은 미담(美談)만이 아니다. 이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국가의 제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의 미비함, 성장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대해 간과하는 부분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사회적기업센터의 모세종 팀장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저 눈에 보이는 숫자를 늘리기 위한 정책에 불과하거나 일자리 창출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현실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한다. 제도화 과정에서 내용은 채워지지 못한 채 형식만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희망자원의 문윤식 실장 역시 단순한 인건비 지원으로 흘러가는 사회적 기업 지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몸을 다쳤거나 일반 사업장에 적응이 어려운 사람들을 모아놓고 기술 교육을 하고 훈련시켜 다시 시장 진입을 강요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취약계층에게 진정으로 자립하게 하는 길은 단순한 인건비 지원이 아닌,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한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경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면서 기업 이윤을 창출하는 회사. 어찌 보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은 이상적인 기업의 모습이지만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착한 기업 이야기』에 담긴 사회적 기업가 20인의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한 가슴 벅찬 희망을 느끼는 동시에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와 도전의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

『착한 기업 이야기』에 담긴 수많은 사회적 기업가들의 이야기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인간적 감동을 안겨줄 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 사회의 변화와 희망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_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 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

창조적 파괴를 통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 20세기의 기업가 정신이었다면, 거기에 더해 사회적 약자들과 지역 이웃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21세기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_ 박원순(희망제작소 상임이사 / 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

생소하게만 들리던 ‘사회적 기업’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탄생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이 희망을 찾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가진 이상과 아이디어로 사회적 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우리 사회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_ 박태규(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목차


추천사
저자 서문 : 나는 왜 그들을 만났나

1. 틈새에서 해답을 찾은 사회적 기업가들 _ 작은 것은 아름답고 부족함도 힘이 된다

전태일이 꿈꾸었던 일터, 동생이 실현하다 _ "참 신나는 옷" 전순옥 대표
일자리 구하기를 넘어 스스로 살아가기 _ 실업극복국민운동인천본부 양재덕 본부장
빗자루 높이 들고 세상의 편견까지 청소하다 _ "함께 일하는 세상" 이철종 대표
세상 모든 어머니를 도와드립니다 _ 서해출산육아돌봄센터 이상림 대표
오케스트라의 선율 속에서는 암흑마저 따뜻하다 _ 하트-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이상재 감독
바른 먹거리에서 동북아 평화까지, 우리도 국제적 기업 _ "바리의 꿈" 황광석 대표
88만원 세대? ‘희망 세대’로 변신하다 _ 청년 사회적 기업가 이지홍 ? 최길웅

2.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적 기업가들 _ 지금 발 딛고 있는 곳, 그곳에서 시작하다

철거민들, 서민 금융의 파수꾼으로 거듭나다 _ 논골신용협동조합 유영우 이사
나의 고민까지 챙기는 우리 마을 주치의 선생님 _ 원주의료생활협동조합 최혁진 전무이사
직접민주주의로 실천하는 꼼꼼한 건강 관리 _ 안성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김보라 전무이사
척박한 농촌에서 희망을 리모델링 하다 _ 전북 진안군 마을 만들기 구자인 팀장
지친, 힘든, 성난 사람들 동네에서 한판 놀아보자 _ 성미산 마을 극장 유창복 대표
‘대박’ 연극 흥행 비결은? 옆집 아저씨와 아줌마! _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 이현수 관장

3. 대안적 세계관을 현실로 옮긴 사회적 기업가들 _ 가치 있는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나랏님도 해결 못하는 가난? 우리가 바꾸지 뭐 _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모세종 사회협력팀장
쓰레기 더미라고? ‘희망 창고’라니까! _ 희망자원 문윤식 실장
세상까지 재생하는 중고 컴퓨터 _ 한국컴퓨터재생센터 구자덕 대표
집도 짓고 착한 세상도 짓는다 _ 건설회사 CNH 이승우 대표
달걀이 사람을 공격하는 세상, 로컬 푸드가 정답! _ "얼굴 있는 먹거리" 이재국 사무국장
도시에서 농사짓는 아줌마들의 ‘무한 도전’_ 연두영농조합법인 변현단 대표
도시락에 손맛을 싣고, 사랑을 담고 _ "사랑의 손맛" 백미선 대표

부록 : 사회적 기업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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